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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2.11 프로그래밍에 흥미가 생기다 - 해커와 화가를 읽고 (2)
<해커와 화가 - 폴 그레이엄>

  저는 컴퓨터가 전공인 학생입니다. 하지만 컴퓨터에 취미가 많지 않아 고민이 많습니다.  굳이 취미 없는거 다른 일 찾아서 해보면 되지 않을까도 싶지만, 취미를 붙여보고 싶은 것이 또 컴퓨터 쪽 일이기 때문에 쉽게 포기할 수 없습니다. 제가 이번에 읽은 책은 그런 면에서 저에게 많은 힘을 줍니다. 짧으면 몇일만이라도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에 흥미를 붙일 수 있게 만들어주거든요. 그래서 이런 책이 이해가 안되던지, 재미가 없다던지, 유익하지 못하다느니 해도 사서 읽어 봅니다. 일단 프로그래밍이란 것에 흥미유발 기폭제가 되기 때문이죠.

  책의 초반부에는 미국의 교육에 대해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아이들을 가두고있다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서 그 안에서는 외모로 인기순위를 매긴다느니 하는...(제가 볼 때 글쓴이는 어린시절 모범생이었고, 지독히 안 꾸미고 다니는 왕따였나봅니다.) 중반부 부터는 이제 좀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자신의 스타트업 회사에 관한 이야기와 그쪽 계통 직업에 관한 이야기들 그리고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군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의 꿈은 CEO로 바뀌었습니다. 개발자 출신의 CEO말입니다. 또한 글쓴이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빠르게 개발해 출시하라며 책을통해 저에게 힘을 북돋워 줬습니다. 여기까지 읽으면서 왜 제목이 '해커와 화가'일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제목과 관련된 내용은 후반부에 약간 나옵니다. LISP이라는 개발 언어에 대한 극찬과 C언어 교재 추천, 그리고 개발자도 화가와 같이 무언가를 창조한다는 면에서 비슷하다며 짜맞추기를 하고 있군요.

  제가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이정도 까지 입니다(사실 몇 개월 전에 읽었던 책입니다.). 더 중요한 내용이 있었을 수도 있고, 쓸데없는 내용에 제가 중점을 두고 썼을 수도 있겠죠. 폴 그레이엄씨와 역자인 임백준님은 상당한 경력과 실력의 소유자 입니다. (인터넷검색으로 쉽게 찾으실 수 있으니 한번 참고해도 좋을 듯 합니다. 임백준님 블로그 바로가기) 제가 이곳에서 헛소리를 썼다고 책에 헛소리가 담겨있는 것은 아니니 의심치 않으셔도 좋습니다. 컴퓨터 전공자와 프로그래밍에 흥미가 있는 분들은 한번 정도 볼만한 책입니다.

  한 때 저의 꿈이 예술가여서 그런지 같은 맥락으로 프로그래밍에 취미를 붙여보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더 불타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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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ffflip 트랙백 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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