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연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남편을 잃은 여자가 유일하게 꿈에서 남편을 만날 수 있음을 알고 잠을 자고 꿈을 꾸는 것을 큰 행복으로 여기며 살아간다. 꿈에서 나오는 남편은 때로는 차갑기도 하고, 때로는 옛 추억 속의 따뜻한 남편이 되기도 하며, 나타나지 조차 않을 때도 있다. 여자는 꿈과 현실을 착각한다. 어쩌면 남편이 너무 그리운 나머지 꿈에서나마 못 다 이룬 사랑을 이루기 위해 여자는 그렇게 믿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서 노력한다. 울어도 보고, 달래도 보고, 투정도 부려 보고, 웃기도 한다.

날로 이러한 꿈과 현실의 혼돈(한편으로 잠을 자서 꿈을 꿔야 남편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여자가 꿈과 현실을 혼돈 했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꿈속에서 하는 그녀의 모든 행동들은 꿈과 현실을 혼돈했다고 생각하기에 충분하다.)이 갈수록 심해지며 연극이 차차 극에 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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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언급일지 모르겠습니다. 블로그에 관해 조사를 하다가 문득 마이크로 블로깅이라는 단어를 위키피디아에서 봤는데요(마이크로블로깅이란?) 이것으로 유명한 사이트가 나와있길래 들어가봤습니다(twitter). 개인적으로 짧은 글로 글 쓰는 것에 대해 부담스럽지 않게 블로그를 운영하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마이크로 블로깅이라는 개념으로 존재 했었네요. 귀여운 사이트 디자인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가벼운 기능등은 저를 끌어들이기에 충분한 매력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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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라는건

2007. 12. 1. 16:06 from 생활의발견
블로그라는건 반드시 타인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생산하는 시스템은 아니다. 누군가 주제에대해 한정지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도 안되는 것이다.(스팸을 제외하고) 단지 자신의 생각이나 일상만을 올리는 것만으로도(웹에 기록을 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물론 블로그를 통해 불특정다수에게 자신의 지식을 공개한다는 것은 상당히 좋은 현상이기는 하다.

t. Web 2.0 Innovation이라는 책을 읽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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