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와 화가 - 폴 그레이엄>

  저는 컴퓨터가 전공인 학생입니다. 하지만 컴퓨터에 취미가 많지 않아 고민이 많습니다.  굳이 취미 없는거 다른 일 찾아서 해보면 되지 않을까도 싶지만, 취미를 붙여보고 싶은 것이 또 컴퓨터 쪽 일이기 때문에 쉽게 포기할 수 없습니다. 제가 이번에 읽은 책은 그런 면에서 저에게 많은 힘을 줍니다. 짧으면 몇일만이라도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에 흥미를 붙일 수 있게 만들어주거든요. 그래서 이런 책이 이해가 안되던지, 재미가 없다던지, 유익하지 못하다느니 해도 사서 읽어 봅니다. 일단 프로그래밍이란 것에 흥미유발 기폭제가 되기 때문이죠.

  책의 초반부에는 미국의 교육에 대해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아이들을 가두고있다는 것에서 부터 시작해서 그 안에서는 외모로 인기순위를 매긴다느니 하는...(제가 볼 때 글쓴이는 어린시절 모범생이었고, 지독히 안 꾸미고 다니는 왕따였나봅니다.) 중반부 부터는 이제 좀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자신의 스타트업 회사에 관한 이야기와 그쪽 계통 직업에 관한 이야기들 그리고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는군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의 꿈은 CEO로 바뀌었습니다. 개발자 출신의 CEO말입니다. 또한 글쓴이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빠르게 개발해 출시하라며 책을통해 저에게 힘을 북돋워 줬습니다. 여기까지 읽으면서 왜 제목이 '해커와 화가'일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제목과 관련된 내용은 후반부에 약간 나옵니다. LISP이라는 개발 언어에 대한 극찬과 C언어 교재 추천, 그리고 개발자도 화가와 같이 무언가를 창조한다는 면에서 비슷하다며 짜맞추기를 하고 있군요.

  제가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이정도 까지 입니다(사실 몇 개월 전에 읽었던 책입니다.). 더 중요한 내용이 있었을 수도 있고, 쓸데없는 내용에 제가 중점을 두고 썼을 수도 있겠죠. 폴 그레이엄씨와 역자인 임백준님은 상당한 경력과 실력의 소유자 입니다. (인터넷검색으로 쉽게 찾으실 수 있으니 한번 참고해도 좋을 듯 합니다. 임백준님 블로그 바로가기) 제가 이곳에서 헛소리를 썼다고 책에 헛소리가 담겨있는 것은 아니니 의심치 않으셔도 좋습니다. 컴퓨터 전공자와 프로그래밍에 흥미가 있는 분들은 한번 정도 볼만한 책입니다.

  한 때 저의 꿈이 예술가여서 그런지 같은 맥락으로 프로그래밍에 취미를 붙여보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더 불타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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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ffflip 트랙백 0 : 댓글 2
  그동안 많은 블로그 서비스들을 전전긍긍 하면서 포스팅을 했었는데, 이제서야 정착을 하게 되는군요.  티스토리 초대장을 구하려고 제법 노력했었는데 실패로 돌아가면서 자포자기 상태였는데, 갑작스런(?) 오픈베타 서비스 전환으로 사용해볼 기회가 생겨서 만족스럽군요. 이것저것 구경해보다가 첫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 블로그는 역시 내용이 중요합니다.

  보너스로 지금까지 사용해본 블로그 서비스들의 느낌을 편하게(!) 써 보겠습니다.
  • 이글루스 : 이글루스 블로그 이용자들의 커뮤니케이션이 편리하게 되어 있고, 처음 블로그를 이용하는 사람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킨이 부족(별 볼일 없다.)하지만 고급 이용자를 위한 수정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자신만의 멋진 스킨을 만들어 사용하는 이도 있다. 초급이용자를 위한 스킨 만들기가 있지만 이글루스만의 단순하고 별볼일 없는 디자인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
  • 블로거닷컴 : 가장 기본에 충실한 블로그 서비스라고 하나 트랙백(베타버전에서는 이와 같은 기능이 제공된다고 합니다.)과 기본카운터가 제공되지 않는 점은 불편하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킨의 구성이 탄탄하고 깔끔하다. 초급사용자와 고급사용자를 모두 포용 할 수 있는 설정화면을 제공한다. 꼭 필요한 기능만 존재 하지만 느린 속도와 블로거닷컴 이용자들간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없다는 것은 단점이 되겠다.
  • 네이버블로그 : 기본 틀 안에서 스킨의 색을 변경하고 사진을 넣는 것만 가능해 일관성이 있어 깔끔해 보일수도 있겠지만 고급사용자들에게 있어 그 '틀'이라는 것은 한계로 작용해 이용을 꺼리게 된다. 네이버 이용자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은 훌륭하다고 말 할 수 있다. 따라서 구체적인 스킨 변경이 가능한 다음 버전은 기대해 볼 만 하다.
  • MS스페이스라이브 :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깔끔한 틀 속에서 구성을 변경 할 수 있고(네이버와 다른 점) 스킨을 변경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자체 제공하는 카운터는 구체적이다. 단점이 있다면 금방 질릴 수 있다는 것과, 이용자가 적다는 것, 그리고 느린 속도이다.
  • : 네이트닷컴에서 제공하는 블로그(?)서비스인 통은 블로그와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듯 구성부터가 다르다. 쉽게 정이 안 가는 디자인과 구조, 그리고 여타 블로그서비스와의 차별성은 오히려 걸림돌이 되고 있다. 단 한가지의 장점이 있다면, 제공하는 툴바로 어느 사이트에서든지 스크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 비슷비슷 합니다. 개인적 취향문제겠죠:-)

  구체적으로 비교하게 되면 이래저래 시간이 오래걸릴 것 같아 간단하게 서술만 해봤지만 처음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시려는 분들께 가볍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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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ffflip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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